LG투자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31일 유한양행[00100]이 YH1885 개발의 불투명성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수준이 낮게 평가돼 있다고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보다 각각 6.2%와 6.0%, 7.8% 증가한 759억원과 127억원, 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이는 당초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GSK사가 5월 중순 YH1885 해외개발 중단을 발표한 이후 YH1885 개발 성공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다른 해외개발 파트너와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성증가로 인해 유한양행 주가는 30%가량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YH1885의 국내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국내출시 가능성이 높아졌고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YH1885와 YH3945 등 시장성있는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유한양행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