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B&F(대표 김대성)가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이 회사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1백80만주를 장내에서 취득,이익 소각키로 결의했다. 1백8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5.5%에 달하는 물량이다. 회사측은 오는 8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식을 매입,11월8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익소각후 도드람의 총발행주식수는 3천2백71만여주에서 3천91만여주로 줄어든다. 도드람이 주가 관리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것은 올 들어 두번째다. 회사측은 지난 4월에도 보유중인 자사주 2백60만여주 가운데 1백80만여주를 이익소각했었다. 올 들어서만 발행주식의 10%가 넘는 3백60만여주를 소각한 셈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지난번 소각 후 남은 80만주에 대해서도 이익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