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최근 들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29일 "금융결제원이 발주한 IT(정보기술) 자원 통합 관리시스템 프로젝트에 주력제품인 'NASCenter'와 다양한 솔루션을 12억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외환은행과 수주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금융결제원 공급건은 향후 다른 은행이나 보험업체 등 금융권 진입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상반기 매출이 2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폭도 지난해 동기(6천만원 순손실)보다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