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51900]의 목표주가로 4만8천7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평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2.4분기 매출액은 2천958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0.2%,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29.2% 증가했다"며 "특히 생활용품 시장에서 11.7% 증가한 매출과 40.8%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순차입금 규모도 작년 4월 분사 당시 2천508억원에서 지난 6월말 현재 1천2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덧붙였다. 부국증권 박신정 애널리스트도 올해 상반기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LG생활건강의 적정주가를 5만4천6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부문의 수익은 상반기에 만족할 만한 수준에 달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영양크림과 에센스 등 고가의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