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도 24일 뉴욕 증시의 파장이 가시화됐다. 러시아 증시는 이날 투자자들이 에너지 관련주들을 대거 투매하면서 가격이 5.9%에서 최고 12.2% 빠졌다. 이런 가운데 지수가 7.39% 빠져 지난 3월 중순 수준인 324.96으로 주저 앉았다. 분석가들은 미국과 유럽이 부진한 상황에서 브라질 경제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특히 가즈프롬과 유코스 등 천연가스, 석유회사들이 경원 대상이었다. 또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다른 에너지 회사 및 일부 은행주도 투매돼 낙폭이 커졌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