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6천36억원과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0.1%, 영업이익이 19.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5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당 알코올 사업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113억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26.5% 증가한 것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천959억원, 25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2%, 29.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엘라스틴 샴푸와 클링스 치약 등 신규 생활용품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자녹스'가 주름개선 및 미백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며 고급화장품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178%였던 부채비율을 상반기 말 154%로 감축했으며, 올 연말에는 139%로 낮출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