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가 사상 두번째의 폭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모두 27억4천272만주로 조사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최근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난 19일에 기록한 26억7천330만주의 종전기록을 닷새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최근 나흘 연속으로 매일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서는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또 뉴욕증시 역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열흘 가운데 5일이 이달중(24일, 19일, 23일, 22일, 11일)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5일 가운데 사흘은 지난해 테러사태 직후(9월 17일, 19일, 21일)와 지난달 28일, 지난해 1월 4일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488.95포인트(6.35%)나 폭등한 8,191.29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45.69포인트(5.73%)와 60.96포인트(4.96%) 오른 843.39, 1,290.01에 장을 마쳤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