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이 LGEI를 비롯한 157개에 달한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불과 31개로 매도세가장을 주도했다. 매도주문 잔량은 LGEI가 3만6천330주로 가장 많았고 아남반도체(3만2천690주),디아이(2만6천620주), 신성이엔지(2만6천120주), 새롬기술(2만5천258주) 등이 뒤를이었다. 정규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LGEI는 장외거래시장에서도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부담을 피하지 못했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로 전.현직임원이 고발된새롬기술에도 '팔자'주문이 몰렸다. 하이닉스가 555만6천80주로 가장 많은 매수주문이 남았고 아시아나항공(5만5천주), 계몽사(1만9천60주)등도 매수잔량이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906만5천주와 142억5천116만원이었다. 거래는 거래가능 종목 249개중 161개가 성사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1억8천68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95만5천500원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은 31억8천776만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1천841만7천560주로 가장 많았고 쌍용차.미래산업.신성이엔지.현대건설 등도 거래가 활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