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아이가 상반기 중 영업이익률 43%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내세우며 코스닥시장의 '가치주'로 부각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잉크젯 플로터가 주력 생산품인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67% 늘어난 1백80억원,영업이익은 1백76%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온기 실적(매출 2백27억원,영업이익 6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이 기간 중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백51% 불어난 63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잉크젯 플로터 시장이 세계적으로 진입단계에 있는 데다 회사 전략이 마진이 센 고가제품 위주여서 높은 영업이익률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