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종합지수 720선과 코스닥 60선 장중 지지가 탐색되고 있다. 외국인 선현물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지속되고 있으나 개인이 적극 사자에 나서며 720선에서 낙폭 확대는 주춤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6,000계약에 육박한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도가 940억원 정도 나왔다.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다시 바닥권에 다가서고 있어 추가 물량 부담은 크지 않다는 인식이 개인의 저가매수를 유도하는 양상이다. 미국시장의 하락세가 멈추지않은 가운데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주변 여건 경계은 여전하다. 24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725.46으로 전날보다 18.06포인트, 2.43%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0.16으로 1.45포인트, 2.35% 하락했다. 섬유의복, 운송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린 가운데 하락종목수가 여전히 1,200개 이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3% 약세를 보이는 등 LG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상반기 실적 호조로 1% 대로 하라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모습이고 아시아나항공도 실적 개선으로 1% 대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00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에 치우친 가운데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 1,3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