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목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투자자의 초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가 크게 증가했다. 또 내국인 거래량의 40%가 초단타매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 거래량중 초단타매매 비율은 2월까지만 해도 1% 미만에 머물렀으나 3월이후부터 7%이상으로 높아졌다. 월별 비중은 ▲1월 0.58% ▲ 2월 0.40% ▲ 3월 7.70% ▲ 4월 7.79% ▲ 5월 12.11% ▲6월 7.42% 등이었다. 초단타매매는 사들인 주식의 전체 또는 일부분을 매수당일 되파는 것을 말한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지수가 고점에 도달한 지난 3월28일을 전후로 외국인들은 데이트레이딩을 확대했다"면서 "외국인들은 주가가 더이상 크게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내국인 거래량 가운데 데이트레이딩 비율은 외국인보다 훨씬 높다. 월별로는 ▲1월 39% ▲2월 37% ▲3월 37% ▲4월 39% ▲5월 42% ▲6월 40%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