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9일 SBS[34120]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며 6개월 목표주가 7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양증권 홍보영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38.1% 증가한3천194억원, 영업이익은 91.0% 증가한 75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함에 따라 월드컵 중계방송의 TV광고 판매 단가가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TV광고 판매단가는 월드컵 초기 15초에 2천800만원에서 4강전을 앞두고는7천60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이에따라 월드컵 관련 TV매출은 5월 18억원에서 6월에는 393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