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상승세에서 환율이 반락하자 외환당국에서 제동을 걸었다. 한국은행 이상헌 국제국장은 18일 "최근 원화 환율의 단기급락과 시장에서의 일방적 원화절상 기대심리를 매우 우려하며 외환당국은 환율안정의 필요성에 대하여 깊이 공감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참가자들은 국내외 제반여건을 두루 감안하여야 한다"며 "최근 대내외 여건의 전환조짐도 당연히 고려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 1,171.60원까지 레벨을 낮췄던 환율은 반등,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오른 1,172.50원으로 소폭 올라섰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