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18일 "삼성물산은하반기 영업전망 불투명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중 삼성물산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무역사업부의 영업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주택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신공항고속도로 지분매각 등 자산매각작업이 성사될 때 긍정적인 효과를기대해 볼 수 있지만 가격협상 단계도 아닌 자산실사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하반기 불투명한 영업전망을 반영해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평균'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