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자사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서비스 판매가 줄어들면서 올해 2.4분기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및 관련서비스 판매업체인 IBM은 경상영업이익이 지난해 2.4분기에는 21억달러(주당 1.17달러)였으나 올해의 경우 4억4천500만달러(주당 25센트)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감원 및 자산매각에 따른 비용을 제외하면 2.4분기의 경상영업이익은 16억달러(주당 89센트)였다. 매출은 지난해 2.4분기의 208억달러에서 올해는 197억달러로 줄어들었다. IBM의 매출은 지난 몇분기 동안 기업들이 컴퓨터장비와 관련 서비스 수요를 줄이는 바람에 생산제품 전 분야에서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의 진전에 따라 샘 팔미사노 대표이사는 비효율적인 부문을 정비하고 감원을 실시했었다. 한편 IBM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43%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