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키로 한 연기금투자풀의 주식형펀드가 연내에는 만들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6일 "연기금 운용주체들의 주식투자 기피로 인해 투자풀의 상품중 주식투자가 허용되는 혼합형펀드에 대한 자금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운용자금의 50% 이상을 주식에 투입하는 새로운 펀드 설립은 무의미하다"면서 "내년중 도입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금투자풀은 지난달말 현재 40개 기금에서 2조1천425억원을 위탁받아 MMF 5개펀드에 1조1천289억원, 채권형펀드 6개에 7천759억원, 혼합형 3개에 2천378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