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15일 도쿄 외환 시장에서 한때 '9.11'테러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엔화는 오후 들어 한때 달러당 116.25엔까지 치솟는 등 테러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후 1시 현재 0.43엔이 오른 달러당 116.27-29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후 일시 약세를 보였으나 미 기업의 회계 부정과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 일본의 5월 경상 흑자 확대 소식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일본 시중은행의 한 시장 관계자는 "결제로 인한 달러 수요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하락하고 있다"며 115엔대 진입 가능성을 점쳤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