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이루넷이 여름방학과 신학기가 낀 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관계자는 14일 "지난해 말 시작한 어린이 영어 체인사업인 '스와튼'의 5개 직영점당 학생수가 평균 2백명을 넘어섰고 여름방학과 신학기를 계기로 3백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5∼6월 조정장세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 조정폭이 미미했던 것도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와튼 이외에도 전반적인 학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목표치인 매출 98억원과 당기순이익 16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매출 1백8억원,순이익 25억원을 목표치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34% 증가한 4백8억원,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76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