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물 금리 선물이 연내 상장된다. 한국선물거래소는 상품개발특별위원회를 지난 9일 열어 1년물 금리선물을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물거래소 계획대로라면 9월중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최종 상품명세를 확정한 뒤 시스템 준비과정 및 상품 홍보과정을 거쳐 연말 상장이 이뤄진다. 선물거래소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들이 1년물 금리선물의 상장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들은 1년물 금리선물 기초자산으로 통안증권 364일물을, 최종결제방식으로 현금결제방식을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물거래소는 1년물 금리선물을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물업계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8월까지 가격산정방식, 최종결제가격 산출방법 등 상품명세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