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10일 풍산마이크로의 매출 호조와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3천60원을 제시했다. 풍산마이크로는 매출이 지난해 3.4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호전하고 있고 하반기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금형의 주문이 크게 증가하는데다 자사주 신탁과 매입을통해 주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은 지난해 말 1천400달러에서 1천600달러대로 상승해 부담이 증가하고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수출이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관계사인 풍산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받고 가동률이 빠르게개선되고 있는데다, 1.4분기말 현재 36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25.7%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