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주가 흐름을 따라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91%에 매수 호가됐다. 오전중 5.88%까지 내려간 뒤 주가 움직임을 따라 한때 5.93%로 상승했었다.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90%에 매수 호가됐다. 국채 선물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월물은 오후 2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0.17포인트 상승한 105.15를 가리켰다. 외국인은 현재 1,05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주가 움직임 외에는 재료에 반응하지 않았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에 따른 금리 등락은 미미했다. 삼성선물의 이기만 과장은 “스왑시장에서 고정금리 리시브수요가 나오며 스왑스프레드가 다시 마이너스로 반전하려 하고 있어 채권 시장도 좀 더 강해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금리가 주가 움직임에 철저히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