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기업들의 회사채 신용등급 상승률이 둔화됐다. 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들어 회사채 정기평가가 마무리된 216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 상승률은 0.96으로 지난해의 1.15에 비해 낮았다. 신용등급 상승률은 상향 조정된 업체를 하향된 업체로 나눈 수치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곳은 23곳이었고 하락한 곳은 24개였다. 투자등급군내 기업의 신용등급 상승률은 3.50으로 투기등급군 기업의 0.45를 크게 웃돌아 양 집단간 양극화가 극심했다. 대기업의 신용등급 상승률은 4.5로 중소기업(0.25)을 크게 앞섰고 거래소상장기업(3.25)도 코스닥등록기업(0.09)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