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5일 대웅제약에 대해 실적예상치와목표주가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로 예정된 기업분할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2천원에 '적극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향조정전 목표주가는 3만6천원이었다. 동원증권의 1.4분기(3∼6월) 실적은 매출은 보톡스와 푸루나졸, 글루코파치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작년동기대비 2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매출할인 확대와 영업사원 확충 등으로 인해 각각 9.3%와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매출액과 순이익도 당초 예상치보다 각각 3.1%와 4.7% 감소한 2천890억원과 476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동원증권은 말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기업분할을 추진중인데 오는 8∼9월중에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기업분할이 이뤄지면 과거 경영상 불투명성에 대한 시장 편견이 해소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