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8포인트, 2.04% 높은 768.7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56포인트, 2.51% 오른 63.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최근 개선되고 있는 상승세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또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을 지원했다. 외국인이 강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300억원 이 넘는 매수우위를 보이며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된 프로그램 매물을 흡수했다. 하이닉스가 10억주 이상 거래되면서 거래소 거래량은 14억주 이상으로 폭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