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2원 오른 1천207.8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천205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가 오후 한때 1천203.3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는데 영향을 받고 장 막판무렵강하게 반등해 최고 1천207.9원까지 올랐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엔 오른 120.48엔을 나타냈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