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TFT-LCD 부품업체인 태산LCD와우영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태산LCD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96% 증가한 330억원으로추정된다며 주력제품인 백라이트유닛(BLU) 판매량이 1분기와 비교해 29% 늘었고 현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매출액은 1천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우영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6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안정적인 판매단가와 원자재 국산화로 수익성이 보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태산LCD가 코스닥 전자업종 대비 40% 할인거래중이고 우영은 코스닥시장전체와 비교해 61% 할인됐다며 태산LCD와 우영에 대한 적정주가로 각각 8천300원, 7천4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