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일 현대차에 대해 환율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수출호조세와 서유럽수출 비중확대에 따른 원.달러환율 민감도 약화, 낮은 주가수준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 5만4천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또 올해 국산차 주력시장인 미국과 서유럽 자동차판매시장은 각각 6.3%와 4.1% 감소가 예상되지만 국산차판매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대우차의 경영정상화, 겟츠, 디젤승용차 등 지역정서에 맞는 신차 출시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9.3%, 19.4% 증가해 선진국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는 내수는 6월초에 제시한 전망치인 157만대를 유지하고 수출은 당초 전망치보다 7만대가 줄어든 156만대로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