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거래소시장에서 이상매매로 적출된 종목은 모두 5천68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중 시장주가감시에 포착된 이상매매종목은 모두 5천689건으로 일평균 47개 종목에 달했다. 또 기간주가감시에 걸린 이상매매종목은 일평균 35개로 모두 4천230건이었다. 시장주가감시는 거래당일 이상매매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기간주가감시는 정해진 일정기간 동안의 이상매매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기간주가감시에 따른 이상매매종목은 일평균 36건으로 올해 상반기와 비슷하다"며 "거래일 하루동안 30∼40개 종목이 이상매매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급등락할수록 이상매매종목이 급증한다"며 "특히 지난달과 같은 지수급등락 시기에는 이상매매종목이 많은데다 그중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도많은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