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지난달 28일 보유중이던 LG니꼬동제련 주식 849만주(지분율 15%) 전량을 1주당 6천450원에 LG전선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른 매각대금은 548억원이며 매각이익도 73억원 규모다. LG상사는 이번 매각대금 역시 전액 차입금 상환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올들어 LG증권, LG마이크론, 극동도시가스 등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천69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를 통해 이미 회사채 600억원을 조기상환했으며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도 144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LG상사는 작년말 6천15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 규모를 보유주식 매각 등을 통해 올해말까지 2천900억원 수준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며 이런 부채축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에 힙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71% 증가한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