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로 올라섰다.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10.00원 사자, 1,21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매우 한산한 거래를 보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로 올라서자 1,210.00/1.212.00원에 호가됐으나 거래 체결은 부진했다. 이후 달러/엔인 119.52엔으로 내려서면서 NDF환율은 1,210.00원을 기록했을 뿐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앞선 거래인 지난달 28일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로 9개월중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1,201.25까지 흐르기도 했으나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공조개입에 따른 달러/엔 급등으로 1,211원으로 급반등한 뒤 1,207/1,209원에 마친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신호에 자극받았으나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달러/엔은 119.65엔을 기록, 장중 120.20엔대까지 올라섰다가 미끄러졌으며 지난주 말 119.61엔에서 약간 올랐다. 유로/달러도 0.9913달러로 지난주 말 0.9916달러보다 소폭 낮아졌다. 미국의 6월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는 56.2를 기록,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갔다. 전달의 55.7은 물론 당초 전망치 55.8을 상회했다. 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