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그러나 국채선물 하락 폭이 외국인 매수세로 제한되고 있어 주가 강세에 비하면 금리 상승세가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종합주가지수는 5% 가까이 상승해 740선을 돌파했다. 2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5.68%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5.79%에 매수 호가됐다. ] 국채 선물 9월물은 105.80선에서 지지되고 있다. 오후 2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21포인트 내린 105.84를 가리켰다. 현재 외국인은 국채 선물을 1,966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안정을 찾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금리 또한 상승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LG화재의 변영호 대리는 "현재 주가 반등은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는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현재 수준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