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변동이 심한 흐름을 보이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흐름은 이어졌다.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05.00원 사자, 1,206.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06.50/1,207.50원에 출발, 달러/엔이 120엔을 뚫고 올라서자 1,208.50원까지 거래범위를 높였다. 그러나 달러/엔이 다시 119.20엔선으로 내려서면서 NDF환율은 1,206원까지 흘러내렸다. 이후 달러/엔이 119.50엔선으로 반등했으나 NDF환율은 하락 압력이 지속되면서 변동하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확정되고 뉴욕 증시가 급등했음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이며 119.51엔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GDP가 지난 9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6.1%라고 최종 발표, 한달 전에 발표한 예비치 5.6%를 큰 폭 상회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