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VK는 27일 상반기 매출액이 6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동기 39억6천700만원과 비교해 1천560%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VK 관계자는 "중국,홍콩,대만에 GSM방식 이동통신단말기를 수출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11억3천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상반기 순익규모는 10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과 대만에는 'TOPLUX', 중국에는 'CHABRIDGE'라는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며 "8월경에는 이탈리아에도 단말기를 납품할 예정이어서 중국.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말기 판매호조로 올해 전체 매출도 작년 56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2천26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기순이익도 128억원 적자에서 219억원의 흑자를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