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7일 한통데이타에 대해 현 주가 대비 73% 상승여력을 감안한 3개월 목표주가 7,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상반기 실적이 신규 매출처 증가 및 고마진 프로젝트 증가로 인해 매출액 38%, 영업이익 41% 증가할 전망이며, 올 전체 실적은 매출액성장률 63.1%, 영업이익성장률 34.4%의 양호한 기록을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텔레메틱스, 이동통신업체 등 GIS 응용솔루션에 대한 민간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GIS 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외산제품 대비 제품 및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 한통데이타는 지난 4월 23일 주당 5,500원에 신규 등록된 이후 시장침체로 인하여 내재가치 대비 적절한 가치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6월23일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2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주가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업외적인 요인에 따라 전날 4,060원의 최저점을 기록하며 S/W 유니버스 평균 16.1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2년(E) PER 7.4배 수준으로 급락, 현시점이 한통데이타를 매입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