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5일 대우조선의 1∼5월중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12.1%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의 5월중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2천867억원과 288억원, 482억원으로 월기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작년동기보다 각각 18.3%와 81.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원화강세는 조선업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대우조선은 환리스크의 70%정도를 헤지함으로써 이에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LNG선 중심 조선사로 전환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8.2%와 19.8%, 43.4% 증가한 3조2천623억원과 3천504억원, 3천326억원으로 추정한 뒤 적정주가로 1만2천6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