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25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저가매수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했던 1조528억원의 해외프로젝트 가운데 하반기에가시화될 수 있는 수주금액은 42∼46% 수준인 4천445억∼4천848억원"이라며 "수주지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수주 확보지연으로 매출액이 둔화되고 투자메리트도 경감될 수 있다"며 "하락폭이 컸다고 해서 저가매수에 나서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