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미국의 양대 자동차생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의 투자등급을 '중립(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미국 자동차 수요가 단기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판매증가율도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의 수요침체와 함께 생산설비의 과잉도 향후 신모델의 가격책정에 영향을 미쳐 자동차업계의 비용절감 노력에 어려움을 가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전날보다 2.59달러(4.6%)나 급락한 53.75달러를 기록했으며 포드도 0.75달러(4.55%) 하락한 15.73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