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보합으로 마감됐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5.8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도 전일 수준인 연6.72%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01.55였다. 전일 미국채 시장의 초강세 영향으로 국내 채권수익률도 또다시 떨어지며 출발했다. 오전 한 때 5.84%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금리 하락에 제동이 걸렸다. 단기 낙폭이 커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진 점도 매수심리를 약화시켰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