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금은 여유자금으로 국한.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를 같은 비율로 투자. 인덱스펀드 가입도 효과적. -------------------------------------------------------------- 투자액이 많고 적건 간에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주식처럼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자금은 반드시 여유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입장에선 아무리 전망이 좋더라도 주식관련 투자는 여유자금의 50% 정도라야 위험관리에 유리할 듯 싶다. 지금 국내 증시는 장기성장성이 돋보인다. 기업부문에선 구조조정 성과가 구체화되고 투명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거시경제 측면에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들은 증시를 계속 부양해 주는 요인들로 여겨진다.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의 환경변화도 우호적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3천만원이라면 1천5백만원은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1천5백만원은 국공채펀드나 정기예금 등 무위험 자산에 배분하는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 주식에 직접 투자한다면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삼아 성장세가 기대되는 견실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투자메리트가 높은 종목을 골라 보자면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 등을 들 수 있겠다. 삼성전자는 경기변동을 많이 타는 DRAM 업체에서 핸드폰 단말기, TFT-LCD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내고 있고 세계적으로 브랜드파워를 키워 가는 중이다. 세계속의 IT 기업으로서 성장을 지속한다면 훌륭한 투자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LG전자는 디지털시대를 대비해온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다. 특히 앞으로 디지털방송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신한지주는 보험 증권 카드 등 복합금융기관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인식되는 국민은행과 더불어 금융환경개선과 구조조정 성과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봉 <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