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각종 기록이 속출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이날 주가 하락종목이 759개를 기록해 올들어서 가장 많았다. 이전에는 지난 4월25일 707개가 최다였다. 또 작년 미국 9.11 테러 직후인 9월17일 777개 이후 하락종목이 가장 많았다. 776.37로 마감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28일 739.66 이후 최저치다. 주가 하락폭과 하락률은 연중 두번째로 컸다. 주가 하락폭은 33.03포인트, 하락률은 4.08%로 4월25일 43.11포인트, 4.71%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주가 하락종목은 총 818개중 90.2%에 해당하는 738개로 개장 이후 가장 많았다. 종전 하락종목 최다기록은 지난 4월22일 671개였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도 115개(14.1%)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올해 직전 최다 하한가 종목 수는 지난 4월25일 78개였다. 코스닥지수 하락률도 5.59%를 기록, 올들어 가장 하락폭이 컸다. 올해 직전 최고 하락률은 지난 4월1일 5.42%였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의 장중 고점 대비 저점을 비교한 일교차도 6.26%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진폭이 컸다. 올해 두번째로 큰 일교차를 기록한 날은 지난 4월1일5.26%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김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