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조조정용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설립에외국 기관투자가가 처음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GE그룹의 계열사인 GE캐피털이 19일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인 'K-1' CR리츠(가칭)에 지분을 참여키로 했다"면서 "그동안 다소 시들해진 리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납입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되는 K-1리츠는 GE캐피털이 90%인 4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0%는 한국토지신탁, 우리은행, 신영에셋 등이 주주로 참여키로 했다. K-1리츠의 자산관리 및 운용은 한국토지신탁이 맡기로 했으며 우선 서울 중구 중림동 '대우 디오센터'와 여의도 '산업증권' 등 업무용 빌딩 2개를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