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옥션이 2/4분기 소폭의 외형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70.4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7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GMS(총 경매성사대금)와 등록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매성사율 증가와 수수료 39% 인상의 결과라는 것.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 당초 4억원 적자로 예상됐으나 30% 정도의 명예퇴직 직원에 대한 위로금이 영업외비용으로 계상될 가능성이 높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추이는 지난해 4/4분기 28억원 적자에서 지난 1/4분기 3.4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고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옥션이 3/4분기 9억원 흑자를 기록하고 성수기인 4/4분기에는 21억원으로 흑자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 불확실 요인으로 지적되온 이금룡 사장의 스탁옵션 지급 문제는 오는 7월 2일 임시주총을 통해 무난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