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7일 야간증시(ECN)에서 하이닉스는 매수잔량 규모가 2백7만주에 달했다. 은행권 매물압박에 대한 우려로 정규시장에서 8.3%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사자주문이 많은 종목은 같은 반도체주인 아남반도체(1만4천주) 미래산업(1만1천주) 등이었다. 매도잔량은 올 2·4분기 실적부진 발표로 정규시장에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급락한 휴맥스가 3만9천주로 가장 많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