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전날에 비해 하락, 1,232원선을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악화로 124엔대로 다시 내려섰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31.00원 사자, 1,233.00원 팔자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NDF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 경계감 지속으로 1,237.50/1,238.50원을 가리킨 바 있다. NDF환율은 1,236.00/1,237.00원에 출발, 달러/엔의 뒷걸음과 보조를 맞췄다. NDF환율은 이날 1,235.50원에서 줄곧 하락, 1,232.00원을 저점이자 마감가로 기록했다. 거래는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한 방향으로 향했고 유동성은 빈약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매판매의 부진과 뉴욕 증시의 약세 영향을 받으며 124.87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25.69엔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5월중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9% 감소,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한 0.3%보다 크게 상회,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회의가 커졌다. 또 뉴욕 증시도 다우지수는 1.19%, 나스닥지수는 1.47% 하락,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