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여섯번째로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다. 한게임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유명한 인터넷업체인 NHN도 코스닥 진출에 나선다. 코스닥위원회는 12일 파라다이스 NHN 컴텍코리아 등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예비등록심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오는 6∼7월 중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7∼8월 중 등록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이번이 여섯번째 도전으로 심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심사에서 그동안 문제됐던 관계사에 대한 대여금 및 지급보증 부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주주는 전락원 외 17명(83.9%)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