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은 미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카드가맹점 정보화 사업을 위해 4천50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KT, 삼성전자, MS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펼치는 카드 가맹점 정보화 사업과 관련, MS측이 한국정보통신 카드 가맹점 90만개 업소들의 단말기(50만원)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MS는 한국정보통신의 VAN(부가가치 통신망)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이번 카드가맹점 정보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7일 610억원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고 이번에 추가로 MS의 자금지원을 받는 등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