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81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02포인트 오른 803.18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 현재 12.45포인트 뛰어오른 807.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1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과 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40억원과 304억원으로 16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물시장베이시스가 선물이 높게 평가된 콘탱고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학업종이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 SK텔레콤, KT, 한국전력, POSCO 등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주말과 같은 보합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