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 정재원 애널리스트는 10일 유음료 제조업체인 매일유업이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분유재고 문제까지 겹쳐 지난달 매일유업의 주가가 25%나 떨어졌다"며 "같은 기간 코스닥종합지수가 6.9%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이너무 크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5.5배로 주요 음식료업체의 9.3배의 40%수준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2분기 유음료 성수기를 맞아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매일유업의 주가상승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우유가격 인상도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