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밀려 야간증시(ECN)의 거래대금이 급감,개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거래대금은 14억1천만여원으로 작년 12월27일 시장 개장일 기록한 14억3천만여원을 제치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대량 매매로 96만여주에 달했다. 정규 시장에서 은행권의 매물공세로 9% 가까이 하락했던 하이닉스에 가장 많은 4백88만여주의 '사자' 주문이 쌓였다. NSF가 9만4천여주의 매수잔량으로 뒤를 이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합성피혁을 납품하는 백산,아디다스에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원단을 공급하고 있는 덕성이 월드컵 수혜주로 부상하며 '사자'주문이 쌓였다. 이건호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