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입찰일이 오는 11일에서 21일로 열흘 정도 연기됐다. 파워콤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7일 "파워콤 민영화를 추진 중인 한국전력이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입찰 일정 조정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전이 특별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사정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이에 대해 "입찰 참여업체들이 실사과정에서 파워콤의 특정 사업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한전측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